아이 열 날때 빨리 대처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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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열 날때 빨리 대처해야 하는 이유

by 민이슈 2023.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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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39, 40. 여러분은 살아가면서 열이 몇 도까지 올라갔었나요?

 

저는 대략 39도 정도였던 것 같은데, 제 친구들은 40도 이상까지 올라갔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때 응급실도 가고 그랬다는데, 열이 40도까지 올라가면 왜 위험할까요?

 

단백질 변성, 세포파괴

인간의 몸이 40도까지 치솟게 된다면 단백질이 변성되며 세포가 파괴됩니다.

 

요리로 치자면 삶은 계란이나 구운 고기가 단단해지는 이유인데요. 이렇게 변성되는 이유는 단백질이 열에 취약하기 때문입니다.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요리에 사용하는 단백질은 60 ~ 70도 사이에 변성이 일어나고, 사람은 40도 이상부터 단백질 변성이 일어납니다.

 

이렇게 효소를 이루고 있는 단백질의 변성이 일어나 입체 구조에 변화가 생기면 반응물과의 접촉을 원활히 할 수 없게 됩니다. 그렇다는 건 자연스레 단백질을 소비하던 기관들의 기능이 저하하며(뇌, 근육, 인지장애 등) 끝내 기능이 완전히 멈추게 됩니다.

 

이렇게 해야 됨

1. 39도 이하라면 에어컨을 평소 트시던 데로 26 ~ 27도 사이로 맞추고, 해열제를 먹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땀도 마른 수건으로 닦아주면 너무 좋고요. 단, 아이가 너무 힘들어하면 바로 병원에 가야 합니다.

 

2. 40도 이상부터는 곧바로 응급실로 가야 됩니다. 위에 말했듯이 40도부터는 단백질 변성이 일어나기 때문에 기관들의 기능이 떨어집니다. 물론 정상체온으로 돌아오면 후유증 같은 건 거의 없습니다.(세포분열로 단백질이 다시 생성되기 때문)


오늘은 고열이 왜 위험하지를 알아보았습니다. 저 또한 저희 몸의 단백질이 변성된다는 걸 처음 알고 놀랐는데, (원래 단백질은 60 ~ 70도에서 변성되기 때문) 정상체온으로 돌아오면 다시 단백질이 생성된다고 하니 다행이네요.

 

그럼 모두 고열이 됐을 때 고민할 것도 없이 응급실로 가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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